▶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 김영석 회장은 목련장
▶ 국민회 재단 대통령표창
올해로 17회를 맞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이 가장 영예로운 상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한국시간으로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동포와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포장, 표창을 수여하며 한인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올해 행사는 추석 명절이 겹쳐 사흘 앞당겨 개최됐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유분자 이사장은 남가주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로 불리며 시신 기증 운동과 가족 간병 교육을 주도해 왔다. 또한 아프리카에 625개의 우물과 9개의 학교를 세워 나눔을 실천했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유분자 이사장은 올해 본보가 선정한 제2회 커뮤니티 봉사상도 수상한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3플러스 로지스틱스그룹의 김영석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영석 회장은 미네소타 한국어 마을과 한인 이민사 보존사업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문화예술 후원과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통해 한미 양국 간 교류와 다문화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클라라 원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09년 LA에서 창립된 대한인국민회의 후신인 기념재단은 미주 한인의 독립운동과 이민 역사를 보존·전시하고 청소년 역사교육과 기념사업을 활발히 이어오며 후세대에 뿌리 교육을 전해왔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이경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등 총 116명의 개인과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등 16개 단체를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포상이 해외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모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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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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