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을 `회관 건립 기년의 해’로 삼아 자체 회관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커네티컷주 한인회 최영수 현직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1년간 한인회 운영을 책임질 강병국(53) 신임회장은 커네티컷주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뉴욕 등지에서 비즈니스를 찾아 새로 유입되는 한인들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고 폭넓은 한인회 활동을 위해서는 회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전직 회장단과 임원들의 동조를 얻어낸 강 회장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3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회관이 마련되면 한인회의 기본 활동 이외 청소년 및 노인 복지 사업, 다양한 문화교육 강의를 제공하는 종합문화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괄 운영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현재 후보지로는 뉴헤븐이 유력하며 2~3천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을 물색 중이다. 우선 내년에는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연 4회 발간하는 회보를 통해 주내 한인 후원자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서 10년간 거주하다 13년전 커네티컷으로 이주한 강 회장은 세탁업, 무역업, 타이어 공급업, 레미콘 사업 등 5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뉴욕 한인세탁협회 수석 부회장, 9대·10대 평통 위원, ROTC 20대 회장, 커네티컷주 한인세탁협회 이사장, 커네티컷주 한인문화센터 이사장, 스탬포트 한국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온 인
물이다.
20년 한국일보 애독자라고 밝힌 강 회장은 단국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인천대학에 출강하다가 컬럼비아 대학원 유학 중 정착, 부인 정명숙(49)씨와 사이에 두 딸 미미·지나양을 두고 있다.
커네티컷주 한인회 이·취임식은 12월27일 오후 6시 콘웰 소재 래디슨 호텔(I-91번 출구 21)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문의: 203-375-1326/396-042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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