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지어 다니며 절도행각도
부모 관심. 보호 절대적
연말을 맞아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업이 일찍 끝난 남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 인근의 상점이나 PC 방에 몰려 시간을 보내거나 여학생들은 샤핑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떼지어 다니며 탈선 유혹까지 받고 있다.
중·고등학교의 하교 시간은 학생에 따라 오후 2~4시. 학생이 많은 학교는 학생별로 첫 수업 시간이 달라져 하교 시간에도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의 학생이 일찍 하교하게 될 경우 친구들과 함께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탈선할 소지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최근들어 플러싱에 아시안 갱단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거리의 한인 학생들들 위협하거나 유혹하고 있다. 이외에 연말 선물 구입이나 파티 등에 사용할 용돈이 부족, 장난 삼아 물건을 훔치거나 비정상적 아르바이트로 인해 엇나가는 사례도 많아 부모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스 앤드 패밀리 포커스의 이상숙 전도사는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청소년들이 쉽게 탈선하기 쉬운 계절이라며 특히 청소년끼리 삼삼오오 떼지어 다니면서 재미로 절도 행각을 벌이거나 외박을 일삼는 경우가 없는지 부모들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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