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간 해체되었다 지난해 6월 새롭게 셸터를 마련하면서 재기에 나선 ‘무지개의 집’이 뉴욕한인들의 도움으로 내실있는 여성 재활 단체로 착근해가고 있다.
무지개의 집 대표 여금현 목사는 지난해 플러싱에 마련한 셸터에 이어 10월 무지개 여성사회교육원을 오픈했고 그동안 적자로 운영되던 중고품가게도 새로운 봉사자들로 재단장하는 등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셸터는 오갈 데 없는 여성 10여명이 입주해 있으며 여성사회교육원은 컴퓨터, 공예 등 가정에서 버림받은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2월부터는 무지개의 집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파타임이던 스테파니 장씨가 풀타임으로 전환하며 사회교육원 프로그램 김은경 담당자도 프로그램을 6개로 늘리는 등 교육 내용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직업 훈련장으로 운영되던 중고품 가게가 한인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앤틱 의류점으로 변신, 취급 물건과 내부 장식을 개선해가며 적자 운영에서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이외에 한양당에서 정기적으로 보약을 보내 셸터에 막 입주한 여성들의 육체는 물론 정신적 병을 치유하는가 하면 롱아일랜드 농장에서 채소를 제공, 셸터 입주 여성들의 먹거리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 목사는 그레이스 지 미용실에서 무료로 자매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정신과 전문의 및 소셜워커들이 여성들의 심리 치료에 나서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무지개의 집이 여성들의 자립센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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