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14승3패)가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인디애나 페이서스(14승3패)를 99-77로 대파하고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시즌 홈 25연승.
레이커스는 30일 LA 스테이플스센터서 벌어진 ‘정상대결’에서 토탈 23점중 18점을 후반전에 쏟아낸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시즌까지 합쳐 정규시즌 홈 연승기록을 ‘25’로 연장, 15년전 홈 24연승 기록을 깼다.
서부와 동부 최다승 팀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올 시즌 안방에서 전승(10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가 파죽의 6연승으로 페이서스의 원정 7연승 기록에 제동을 걸었다. 페이서스의 최근 8연승 기록도 끊겼다.
첫 16경기에서 평균 80.4점만 내준 리그 랭킹 1위 디펜스를 자랑하는 팀은 페이서스였지만 이날에는 레이커스 디펜스가 빛났다. 레이커스 디펜스는 페이서스가 턴오버를 23개나 저지르게 만들면서 페이서스의 야투 성공률도 39.1%로 끌어내렸다.
발 부상 때문에 전반전에는 5분만 뛰었던 오닐은 경기종료 6분24초전 코트에서 다시 내려오기 전 야투 13개중 8개, 자유투 12개중 7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데릭 피셔는 각각 12점, 칼 말론은 첫 3쿼터만 뛰고도 11점에 15리바운드를 팀 승리에 기여했다.
페이서스는 알 해링턴이 팀 최다 18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올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던 론 아테스트가 6점에 5리바운드로 묶여 싱겁게 무너졌다.
레이커스는 최근 6경기에서 게임당 거의 20점차의 압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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