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대학농구 팀이 벤 하울랜드 신임감독의 데뷔전을 1점차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하울랜드 감독을 사령탑에 올리고 새 출발한 UCLA는 29일 홈 코트 폴리파빌리온에서 열린 약체 버몬트(3패)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11점차 열세를 뒤엎고 68-67 승리를 거뒀다.
미 대학농구의 전통의 강호 UCLA가 약체 팀을 만나 고전한 것은 작년과 다를게 없었다. UCLA는 이날 버몬트 포워드 테일러 카픈래스에 38점을 두들겨 맞으며 경기 내내 끌려 다녀 7,852명 홈 관중의 끊임없는 야유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UCLA는 스티브 래빈이 감독이었을 때와는 달리 막판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지난해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았던 센터 마이클 페이는 이날 몸싸움을 주저하지 않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커리어 최다 20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심판이 돕기도 했다. 경기종료 직전 버몬트 가드 T.J. 소렌틴은 마지막 역전슛을 날릴 때 분명히 파울을 당한 것으로 보였지만 빌 케네디 심판은 끝내 호각을 불지 않아 탐 브레넨 버몬트 감독의 강력한 항의 속에 코트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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