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샤핑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하와이 한인업소들도 일찌감치 연말 대목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성장한 한국화장품업계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종합선물세트를 내놓고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비누와 샴푸세트에서 바디크렌저와 각종 기능성화장품, 남성용 화장품세트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가격대는 20~200달러선. 얼마전 새로 오픈한 ‘뷰티플러스’는 한국에서 화장품을 직수입, 도매가격으로 전품목 30~55%까지 대세일을 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쥬리아화장품 세트와 산삼 추출물을 함유한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화선’ 등은 부모님 선물로 인기라고.
뷰티터치도 세트선물 구입시 선블락로션을 무료 증정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건강관련제품이나 효도상품도 연말을 맞아 선물용으로 적합한 품목이다.
에덴마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알로에(32 온스)와 천성초 삼백초를 20달러와 180달러에 각각 세일판매하고 있으며 12월부터 알로에 젤 3인분과 천성초 하루분을 모든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장청소약 파라웨이와 각종 안마기등 건강제품들도 연말 부모님의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외에 의류와 양말, 넥타머플러, 모자 등 패션잡화, 가전제품, 가정.주방용품, 운동기구, 서적, 완구, 게임기, 음악CD 등도 연말에 선물로 주거 나 받고 싶은 상품으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주내 각 대형백화점과 상점들도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세일 및 선물 판촉전에 돌입했다. 메이시 백화점은 코스메틱 품목을 중심으로 20~30% 세일을 하고 있으며 시어즈 백화점은 의류와 잡화들의 세일에 들어갔다.
대형 쇼핑몰안의 상점들도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세일판매에 들어갔거나 내주안에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선물고르는 법은 실용성을 염두해 맞춤형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자녀들에게는 장난감보다는 지능개발 효과가 있는 상품을, 부모님께는 건강과 관련된 상품이나 편리한 소형가전제품이 좋고 부부나 연인사이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상품이나 화장품, 디지털카메라, 핸드폰등을 권장할 만하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