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회장 니콜라스 플랫)는 1일 에이즈의 날을 맞아 뉴욕 소재 아시안 보건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에이즈에 대한 인식과 예방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미에이즈연구재단(amfAR), 동아시아 에이즈 기구(APICHA), 국제여성건강기구(IWHC)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에이즈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남부 아프리카, 러시아, 아시아 국가인 중국·인도네시아 등에 초점을 두고 에이즈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미에이즈연구재단 케네스 콜 부회장과 국제여성연구센터(ICRW) 사라 캠보우 에이즈 프로그램 디렉터의 연설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인 로버트 빌하이머가 에이즈를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가까운 길(A Closer Walk)’이 상영됐다.
올해 제작된 82분 길이의 이 작품은 영화배우 글렌 클로즈와 윌 스미스가 해설자로 등장하며 아시아, 유럽, 미국, 아프리카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에이즈와 그 현실을 다뤘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만 약 740만명의 에이즈 환자와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내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아시안 인구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 및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각성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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