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회복 시그널이 계속되고 있다.
3일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3·4분기 노동생산성이 20년내 최고를 기록하고 ABC 방송이 조사한 소비자 신뢰지수도 크게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 청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나스닥 지수도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스닥은 이날 19.82 포인트 내린 1,960.25로 마감됐으며 다우존스는 19.78포인트 상승한 9,873.42로 장을 마쳐 상징적 의미가 큰 1만포인트에 또다시 한 걸음 다가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9포인트 내린 1,064.73을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3·4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잠정치보다 1.3%포인트 높은 9.3%(연율 기준)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상승률로는 1983년 2·4분기 이후 거의 20년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근로자 일인당 생산효율을 나타내는 노동생산성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나타내는 지수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ABC 방송과 머니 매거진이 지난 주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마이너스 11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래 최고치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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