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민주당 시의원 2명이 앞으로 모든 신축 건물과 재건축물의 공공 화장실에는 여성용 변기의 수를 남자의 2배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빌 블라시오, 이베트 클라크 의원은 지난 2일 대부분의 공공 화장실에서 남자들은 화장실을 즉시 이용하고 있지만 여자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 화장실에서 여성용 변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발생하는 것으로 사회적 성차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 일부 주에서 이른바 ‘
화장실 형평성(restroom parity)’이라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며 공연장, 대형 경기장, 극장, 댄스홀, 바 등이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장실 형평성’ 법률이 시행되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펜실베니아,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주이며 2003국제빌딩 규약에도 여성용 변기의 수와 남성용 변기의 수 비율을 2대1 또는 3대2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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