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플러싱 109 경찰 수사반은 3일 오후 10시30분께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소재 모 한인 유흥업소를 급습, 연행 취조한 남성 업주와 여성 1명의 신병을 퀸즈 검찰청으로 압송, 4일 오후 11시05분 현재 담당 검사와 함께 계속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약 3개월 전 동 유흥업소에서 한인 여직원들을 상대로 발생한 ‘불법감금’ 및 ‘위협’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검찰이 이들 용의자에게 적용할 구체적인 혐의와 조치는 퀸즈 카운티 법원에 제기할 기소 청구장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피해 한인 여성들과 함께 퀸즈 검찰청에서 용의자 대질심문 등 추가 조사를 벌인 검·경은 연행된 한인 남성 용의자가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연관 사건과 관련된 ‘법정모독’ 혐의를 포착하고 기소 청구키로 했으며 ‘사법재판증인위협’ 등 또 다른 범죄를 추가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남성과 함께 연행된 한인여성은 수사 당국이 현재 수배중인 또 다른 남성 용의자의 연행, 취조를 앞두고 일단 귀가 조치시킬 계획이다.
이는 이번 사건이 최근 자신을 이민당국 수사관으로 소개한 신원불명의 남성과 통역을 자칭한 한인여성이 현재 퀸즈 카운티 법원에 계류중인 동 유흥업소 사건의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첩보를 접수한 경찰이 법원명령 집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모든 관계자들을 연행, 진상을 밝히겠다는 업무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검·경은 구체적인 내용을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9.11 사태이후 대 테러 조치가 강화된 미 당국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밀입국된 외국인들과 이들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 강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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