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간절한 염원을 안고 지난 8월 출범한 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위원회가 12월 들어 본격적인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출범과 동시에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기부가 이어져 두 달만에 10만 달러의 시드머니를 초과 모금한 추진위원회는 출범 4개월만에 2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미 굴지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 메시네클사가 뉴욕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으로 2만 달러를 쾌척, 추진위원들은 물론 한인사회를 놀라게 했다.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 판매 실적 1위(코스타 그룹 선정)를 달리고 있는 메시네클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했다.
단일 기부로는 최고액을 기록한 메시네클사의 이번 기부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기부는 지난 가을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과 베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의 행정적 지원 약속에 이어 나온 실질적인 재정 지원으로 뜻있는 한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기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연일 이어지는 한인들의 기부 행렬은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으며 뉴욕지역 한인회 연합회(회장 송웅길)와 직능단체협의회(회장 조준홍), 플러싱 한인회(회장 한창연)의 연대도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의 새 전기가 되고 있다.
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 공동위원장으로 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최영태, 배희남, 변천수씨와 추진위원들은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 센터건립의 당위성을 알리며 미주한인사회의 위상을 세우고 있다.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롤모델로 건립되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는 이민자들을 위한 직업교육과 영어교육, 사회복지사업, 정부혜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당당한 정체성을 갖춘 한인 2세들을 배출하는 뿌리교육도 함께 실시, 이민 사회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우리 집 짓기에 한인 모두
가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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