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업률이 5.9%로 떨어졌지만 고용시장 성장은 예상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연방 노동부는 농업 외 분야에서 11월 늘어난 신규 고용이 5만7,000개로 10월의 13만7,000개에 비하면 매우 낮았다고 5일 발표했다. 브리핑닷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15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11월 실업률 5.9%는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신규 고용이 많이 늘지 않은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세 때문에 단기 금리를 빨리 올리지 않으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결정이 옳다고 평가했다.
3·4분기에 경제가 8.2% 성장했지만 고용시장은 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을까? 1인당 생산성의 급격한 향상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에 생산성은 2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인 9.4%로 상승해 추가 고용 없이도 같은 수준의 산출이 가능해진 탓이다.
고용이 늘지 않자 소득도 제자리에 머물러 올 할러데이 샤핑이 예상보다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