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잇넥 레이크빌 초등학교 한인 학부모들이 5일 플러싱 경로회관의 한인 노인들에게 직접 빚은 만두를 대접해 연말을 맞아 모처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레잇넥 레이크빌 초등학교 한인 학부모 8명은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한인 노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경로회관에 만두를 기증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빚은 만두로 어른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자
는 의견에 따라 지난 2, 3일 이틀간 모여서 만두 1,000개를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만두를 전달한 뒤 경로회관 관계자들로부터 언론사에서 이 소식을 듣고 취재하러 온다
는 이야기를 듣자 ‘자랑하기 위해 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서둘러 자리
를 피하기도 했다. 경로회관을 찾아온 김모(플러싱 거주)씨는 연말을 맞아 이런 저런 일로
모두들 바쁠 텐데 노인들을 위해 직접 빚은 만두를 가져와 마침 눈도 오고 추운 날씨에 맛
있게 먹었다며 보내주신 분들의 정성에 거듭 감사 한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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