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검찰청의 리처드 브라운 검사장은 18개월전 발생한 플러싱 뉴욕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 교회 차량 방화사건 용의자로 퀸즈에 거주하는 전기공 케빈 맥케나(35)를 체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맥케나는 2002년 4월 교회 앞에 서있던 밴에 불을 질러 이 지역 주민의 생명을 위협했다.
브라운 검사장은 사건 발생 18개월만에 체포된 맥케나는 인종혐오 범죄에 의한 3급 방화, 1급 공공안전 위협 혐의로 체포돼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5년 징역을 선고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방화사건은 2002년4월14일 오전 10시10분께 플러싱 170가 교회 앞에 세워든 한글과 영어로 교회이름이 명기된 1990년형 세볼렛 교회 밴에서 발생,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며 소방국의 특별 조사반의 수사로 용의자가 체포됐다.
맥케나는 진술서에서 아시안 이민자를 혐오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화사건 외에도 지난 8개월간 플러싱에서 발생한 8건의 방화사건에도 맥케나가 연류돼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맥케나의 첫 공판은 18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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