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2012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05년 여름 전에 맨하탄 웨스트 사이드 올림픽 부지에 경기장 건설 착공식을 할 계획이라고 뉴욕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니엘 닥토로프 뉴욕시 부시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차기 올림픽 개최 도시를 선정하기에 앞서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닥토로프 부시장은 뉴욕시가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개최지 결정 전에 이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없으면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닥토로프 부시장은 2012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를 계획한 장본인이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정부 소속 찰스 자가노씨도 2005년 전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한다며 닥토로프 부시장의 계획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올림픽 타운 건설을 위해 뉴욕주와 뉴욕시 그리고 프로 풋볼팀 뉴욕 제츠가 8억달러를 공동 투자, 스태디움을 세울 예정이다. 이중 3억달러는 뉴욕시와 뉴욕주가 부담하며 신축자재로 독특한 형태의 지붕 및 플랫폼의 건설비로 사용된다, 이 스태디움은 세계에서 가장 첨단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최대 투자금이 들어간다.뉴욕시는 채권을 발행, 건설비용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맨하탄 제4 지역위원회는 웨스트사이드에 대형 운동장이 들어서면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존 피셔씨는 경기가 끝난 후 그많은 관중들이 어떻게 맨하탄을 빠져나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주민들이 경기때 마다 심각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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