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현대차의 신용등급이 세계2위인 포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최근 세계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를 감안해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높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현대차의 회사채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약 10% 늘었고 현대차가 내년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6.6% 많은 40만대로 설정한 데 기인한다.
현대차에 대해 무디스는 `Ba1’, S&P는 `BB+’ 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으며 이 같은 등급은 모두 투자 부적격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양사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반면 무디스는 지난달 포드의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낮췄으며 시장에서는 포드의 구조조정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대차의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 수준으로 올라갈 경우 5년간 4억달러를 빌리는데 드는 금융비용을 매년 360만달러 씩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