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회(위원장 김재택)가 8일 맨하탄 한인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칙 개정의 필요성과 주요 개정 사안, 추가 위원 위촉 등과 관련한 사항을 발표했다.
김재택 위원장은 뉴욕한인회 회칙이 제정된지도 벌서 43년이 흘렀는데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틀려 있고 현실성이 결여된 부분이 많다며 특히 그 동안 여러 차례 회칙 및 규정들을 부분 개정하면서 회칙이 서로 상충되거나 모순되는 점들이 많아 이번에 현실에 맞도록 바로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회칙개정위원회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논의할 사항은 현재 직선제로 되어 있는 뉴욕한인회장의 선출과 관련해 간선제를 비롯한 보다 효율적인 새로운 선출 방법을 비롯해 회관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운영규정과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한인들로 되어있는 회원 자격 등이다.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으로 회칙개정위원회에 참가한 이경로 위원은 그 동안 한인회를 운영하면서 회관관리위원회의 역할, 권한을 놓고 여러 가지 잡음이 일었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임기와 권한을 놓고 명확한 회칙이 없어서 혼선을 빚어왔다며 이번 회칙개정위원회는 이러한 사항을 꼼꼼히 따져서 현실성 있는 회칙을 마련해 앞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에 보
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뉴욕한인회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여성 대표로 이영주씨를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추가로 1명의 여성 지도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김재택 위원장은 회칙개정위원회가 출범하면서 7명의 위원을 위촉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가 남성들로만 구성됐다며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닫고 형평성을 찾기 위해 추가로 2명의 여성 위원을 위촉해 모두 9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칙개정위원회는 회칙개정과 관련해 동포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등을 여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현실에 맞고 이상적인 회칙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인데 앞으로 6개월여의 시간을 두고 최선을 다해 개정안 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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