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네 번째 생일을 맞는 세라(왼쪽)가 동생 앨리슨과 함께 최근 건강한 모습이 담긴 카드를 만들어 본사에 보내왔다.
생후 15개월만에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뉴욕 한인들의 성원으로 성공적인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세라(한국명 최선화·퀸즈 와잇스톤 거주)양이 오는 13일 네 번째 생일을 맞는다.
세라의 백혈병 투병 사실이 뉴욕한국일보를 통해 알려지자 뉴욕 지역 대부분의 교회와 각종 단체 등이 골수기증을 위한 채혈행사에 참여했고 세라는 마침내 지난해 4월28일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에서 극적으로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다.
오는 13일 생일을 맞는 세라는 골수이식 수술 후 1년까지는 20%, 2년까지는 10%의 재발확률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학교는 다니지 않고 있지만 또래의 아이들과 탭댄스를 배우는 등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백혈병 치료를 위해 각종 방사선과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으로 머리가 빠지고 몸이 붓는 후유증은 사라져 아주 예쁜 소녀로 성장하고 있다.
세라의 어머니 오승미씨는 우리 세라가 한인 사회의 큰 도움을 얻어 이기기 힘든 백혈병을 극복했다. 도와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한인 사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정성껏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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