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5일 동부 일대가 눈보라에 휩싸였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의 첫 폭풍인 이번 폭설은 이날 메릴랜드에 8인치의 눈을 내려 통근시간 교통을 마비시키고 학교들을 폐쇄시켰으며 필라델피아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오전 동북부를 휩쓴 폭설에 이은 제2차 폭풍으로 악천후가 5일 밤과 6일가지 주말도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시에선 조지워싱턴 브릿지와 링컨터널, 트라이보로브릿지 등 뉴욕시 일대 주요 교량과 터널 지역에서는 퇴근길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으며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뉴욕시정부와 뉴욕·뉴저지항만공사는 제설차량을 동원했으며 길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금을 뿌리는 등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뉴욕 일대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방과후수업을 취소했으며 6일 예정된
SAT시험도 연기됐다. 뉴욕시에는 토요일인 6일에도 4-6인치의 눈이 더 내려 총 8-12인치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6일 동북부지역에 폭설 주의보(Blizard Warning)를 내렸다.
뉴욕시정부는 응급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폭설과 관련된 각종 정보 및 문의는 311로 하면된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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