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가 있어 더욱 즐거운 크리스마스 할러데이 시즌. 크리스마스는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모종의 기대에 한껏 부풀게 한다.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NOP 월드’가 어린이들에게 물어봤다. 산타의 존재를 믿는지 그리고 믿는다면 올해는 얼마나 큰 선물을 줄 것인지.
이 조사에서 6세 이하 어린이의 91%가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있다고 믿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가 우유 한잔 정도의 작은 선물은 분명 두고 갈 것이라고 대답한 어린이는 67%였으며 나머지 36%의 어린이는 그보다는 뭔가 좀 더 멋지고 큰 선물이 두고 갈 것으로 기대했다.
어린이들이 산타에 대해 거는 기대만큼이나 어른들의 크리스마스에 거는 공연한 기대감도 컸다. 짝 맺어주기 전문기업인 ‘매치.컴’은 싱글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연인 사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물었다.
이 조사에서 싱글들의 66%가 이미 헤어져야할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할러데이 시즌 중에 헤어지는 것이 꺼림칙해서 마지못해 관계를 유지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있다는 경우도 3%나 됐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미 대부분 준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매연맹(NRF)의 조사에 의하면 35%가 지난달에 할러데이 샤핑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선물 구매를 완료했다. 6%는 6월12일 이전에 이미 샤핑을 끝냈다고 답했다.
무슨 선물이 좋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사기관에 따라 색다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성인중 41%가 말 선물을 받으면 기뻐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쿼터 호스협회는 믿거나 말거나 주장했고, 세계 평화를 촉구하는 단체인 ‘아반트고’는 세계 평화만 온다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의 53%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음만으로 크리스마스를 때우기는 너무 아쉽기 때문인지 미국인의 68%는 물질적 선물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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