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이 천상의 음을 만들어내는 이유는 제작 당시의 기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세기 전설적인 바이얼린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을 캐는 작업은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진행돼 왔는데, 이번에는 테네시 대학의 나무 나이테 전문가와 컬럼비아 대학의 기상학자가 힘을 합쳐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이들의 주장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겨울이 길고 여름이 시원한 특수한 기후 하에서 자란 나무를 사용함으로써 오묘한 음색이 나올 수 있게 됐다는 것.
테네시 대학의 헨리 메이어와 컬럼비아의 로이드 버클 교수는 1400년 중반과 1800년 중반 사이 유럽은 소위 소빙하기에 들어 있어 나무들의 성장이 매우 더뎠으며 스트라디바리를 비롯한 17세기 이탈리아의 바이얼린 명장들은 밀도가 유례 없이 조밀해진 알파인 전나무를 현악기 제작에 사용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1645년에서 1715년 사이는 기온이 최저로 떨어진 시기였는데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현악기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상품들은 1700년에서 1720년 사이에 제작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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