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차세대 한인 무역지도자 양성을 위한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교장 조준홍)’이 한국 산업자원부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게 됐다.
산업자원부 김칠두 차관은 최근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주관이 돼 지난 9월 처음 실시됐던 차세대 무역스쿨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 단체가 운영하는 무역스쿨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위탁 교육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인협회의 이원길 총무이사는“무역과 관련된 한인단체가 무역 스쿨을 직접 운영하고 한국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것은 뉴욕한인사회의 저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이 무역스쿨은 매년 1회씩 지속적으로 열려 전문 무역인의 소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주최, 뉴욕한인경제인협회(’경협’) 주관의 이 무역스쿨은 한국 산업자원부 후원 하에 무역에 종사하는 한인 젊은이들 간의 네트웍 구성은 물론 한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동포 무역인으로 양성·배출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무역스쿨은 동부지역에서 선발된 한인 젊은이와 기성 무역인 등 모두 40명이 참가, 전문 무역인의 자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이 짜여졌다.
교육 내용은 국제 경영인으로서 한인무역인들이 가져야 할 사고개념과 한국의 수출입 제도, 최근 통상현안 및 대응방향, 수출보험, 세계 속의 한국 비즈니스 재점검, 수출입 실무이해, e-트레이드 등의 무역 실무 강연과 분임토의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한국어로 수강이 가능한 자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무역에 관심 있는 한인 1.5세 및 2세들로 모집 정원은 모두 40명이다. 교육비와 숙식은 전액 무료로 주최측은 각 지역 단체 및 직능단체들의 추천 또는 개별 신청자들의 서류를 받아 수강생 선발 심사 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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