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도회 데이빗 신 회장, 한인 2세.외국인 대상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교육하는 학교가 설립된다.
효도회 데이빗 신 회장은 10일 본사를 방문, 미국 땅에서 자라나는 한인 후세들과 외국인들에게 부모를 공경하고 모시는 한국의 미풍양속인 ‘효 사상’을 알리기 위해 ‘효도봉사학교(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도봉사학교’는 한인 2세 어린이·청소년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말과 여름·겨울방학기간 동안 운영될 계획이며 이미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시설사용 및 자료 공유 등의 이야기가 오고간 상태이다.
처음에는 무료로 특강 및 웍샵 형식으로 주말학교 등의 단기 과정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부모·자녀·부부학과 등 3개 정식과목으로 채택 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교육 자료는 한국 성산 효도대학·대학원에서 지원을 받아 이미 구비됐으나 이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남아있다며 뜻있는 교사 또는 전문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번역작업 뿐만 아니라 교사진을 구성하고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 도움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 사상 전수에 뜻이 있는 한인 1세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효도상 시상식보다 효 사상을 지속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효도학교 설립을 구상했다며 부모를 공경하고 모시는 효 사상은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2세·3세들에게 꼭 물려줘야 하는 정신적 유산이니 만큼 1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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