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만에 재개된 뉴저지에서의 곰 사냥이 첫 이틀동안 악천후 등으로 불과 182마리만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뉴저지주 관계 당국은 사냥 이틀째인 9일 66마리의 곰이 잡혔고 전날까지 모두 182마리가 잡혔다며 일반적으로 곰 사냥은 첫날에 대부분 잡히는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사냥은 크게 활발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저조한 페이스는 이틀 동안 화씨 20도 정도의 낮은 기온에다 눈이 쌓여 있어서 곰들이 굴속에 숨어 있기 딱 알맞은 기상 상태였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지난 9일 연방 판결에 의해 델라웨어 워터갭 국립휴양지에서도 일시적으로 곰 사냥이 허가됨으로써 추가로 3만3,000에이커의 지역이 사냥 구역으로 늘어났으며 10일부터 기온이 올라가 사냥이 앞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곰 사냥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데 뉴저지 야생동물 관련 부서는 현재 약 3,200마리로 추정되는 곰 숫자가 이
번 사냥으로 500마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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