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일대 한인 셀룰러폰 업소들을 상대로 상습 절도행각을 벌여온 20대 흑인 3인조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이 9일 오후 109경찰서에 검거됐다.
이 용의자는 2차례에 걸쳐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소재 한인업소에서 셀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외에도 최소한 4개 한인업소를 상대로 지난 5개월간 수십개에 달하는 셀폰을 훔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피해자 김모(플러싱 153가 A사)씨는 이 용의자를 지난달 11일과 9월 또다른 2명과 함께 업소에 들어와 셀폰을 훔쳐 달아난 인물로 지목했으며 다른 4개 한인업소 관계자들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주로 직원이 혼자 있을 때를 틈타 업소에 들어온 뒤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주의를 산만하게 한 뒤 셀폰을 훔쳤으며 어떤 경우는 직원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카운터 뒤로 들어가 셀폰을 챙긴 뒤 재빨리 도주한 사례도 있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용의자로부터 공범들에 대한 신원 및 소재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범들의 체포여부에 대해서는 11일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