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커뮤니티의 인권옹호를 위해 활약해온 한인 벤자민 최(33, 사진) 변호사가 지난 11월25일부로 뉴저지 맘모스 카운티 애본(Avon) 타운의 검사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으로 타운의 각종 범죄 및 교통 위반 사건 등을 수사할 최 검사는 뉴저지주 법이 검사와 변호사의 겸직을 허용하고 있어 개인의 변호사 활동 뿐 아니라 현재 맡고 있는 버겐카운티 칼스태트 타운의 고문 변호사직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최 검사는 한 타운의 검사라는 직책이 비록 대단치는 않지만 한인으로서 타운 정부에 발을 디뎠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 많은 한인 공직자들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검사는 뉴저지 헤캔색 소재 Fahy & Choi 합동법률 사무소의 파트너로 형사법과 민사법, 상법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뉴저지 한인회 고문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임스 맥그리비 뉴저지 주지사가 올해초 신설한 주지사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재흥 전 뉴욕한인청과상조회장의 아들인 최 검사는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법대 과정을 모두 마쳤다. 할 일이 너무 많아 아직까지 결혼도 못했다고 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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