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석연호)는 미국에 처음 정착하는 지상사 직원이나 가족들을 위한 ‘2003년 생활 가이드 북’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처음 미국에 둥지를 틀 때 해야 할 일이 한국과 많이 달라 집은 어디에 마련해야 할지, 주택 매입이나 임대절차는 어떤지, 운전 면허나 은행 구좌 개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 가이드북은 이처럼 정착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주택 임대는 물론 자동차 관련 정보(뉴욕과 뉴저지주), 뉴욕 교통정보, 은행정보, 현지 생활 정보를 실었다. 이밖에 자녀들을 위한 교육제도와 쇼핑, 미국 병원, 법률 상식, 여행 및 문화 생활 등 각가지 생생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석연호 회장은 미한국상공회의소가 처음 만든 이 책자가 미국에 정착하는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