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진홍 목사·사진)는 11일 오전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최근 불법 종교이민 추진 사례의 일환으로 이민단속국이 모 한인교회 교회학교 교사를 체포한 것과 관련 이민법을 위반하는 종교이민추진이 한인교회에서 근절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정진홍 목사는 일부 한인교회의 불법종교이민 추진과 관련 불법 이민 브로커에 의한 종교이민 추진이 근절되어야 할 것이라며 종교이민은 마땅히 소속 교인과 교역자를 위해 제정되어있으므로 이민 스폰서를 기화로 사례금조의 금품이 수수되는 것도 불법이다. 이러한 악습은 이번 기회에 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할 교회와 사회지도자인 교역자들이 모범을 보이고 올바른 이민문화를 세워나가야 한다며 이번 사태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본 회의 법률분과위원회에 의한 자체조사를 통해 불법행위에 의한 피해 사례를 접수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사회는 불법종교이민추진사례와 관련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회 관련 불법이민 사건에 대해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는 유감으로 생각하며 일부 이민 브로커의 행각이 교회에 누를 끼칠까 심히 우려하고,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이민법을 위반하는 종교이민추진이 근절되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목사회는 선거에서 선출된 임원 외의 제32회기 새 임원을 확정 발표했다. 총회시 선거로 선출된 회장 정진홍 목사, 부회장 조의호 목사와 감사 조성희 목사, 황동익 목사를 제외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은 총무 노인수 목사, 협동총무 김윤철 목사, 정재현 목사, 서기 정순원 목사, 부서기 김상기 목사, 회계 김수웅 목사, 부회계 양승호 목사, 감사 김택정 목사 등이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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