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국제적 감각을 가진 리더를 양성하고 고려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만들 ‘글로벌 KU’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고 싶습니다.
미 대륙 동서를 가로지르며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홍보 및 해외교우회 격려 차 신임 박종구 교우회장과 함께 뉴욕을 찾은 어윤대<사진> 고려대학교 총장은 14일 뉴저지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본교의 계획을 밝혔다.
어 총장은 고대학생들은 3년 전부터 1년에 100명씩 캐나다 밴쿠버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연수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호주 그리피스 대학 100명, 영국 런던대학 30명, 일본 와세다대학에 50명 연수를 받게 되는데 이미 선발과정을 마친 상태라며 이번 미국 방문은 서부 UC 데이비스, UC 샌디에고, UCLA 중 한 대학과 대규모 학생연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고대 학생은 물론 한국으로 오는 유학생들을 위해 3학기 제도를 도입해 1학기와 2학기 사이 여름방학에 60개 과목을 신설한다. 이 강의들은 컬럼비아대학, 미시간대학, 버클리대학, 스탠포드대학에서 30명의 미국인 교수들이 초빙돼 100% 영어로 진행한다.
미국의 교포자녀들이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으며 3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경우 장학금 혜택을 줘 저렴한 수업료로 모국에서 문화와 역사 전공과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취업을 원할 경우 세계적 기업에 인턴십을 주선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 총장은 임기내 고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가 감동을 줄 수 있는 변화와 구체적인 플랜을 설정해 뉴욕에 계신 교우회원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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