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은 15-2년형..日에 일본인 3명 수배요청
중국 법원은 17일 일본인 관광객 약 400명이 올해 9월 중.
일관계에서 민감한 ‘9.18 만주사변’ 72주년을 맞아 광둥성(廣東省) 경제특구 주하이(珠海)의 5성급 호텔에서 집단 매춘행위를 한 사건과 관련, 중국인 주범 2명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다른 중국인 12명에게는 15년에서 2년 사이의 징역형들이 선고됐다. 이날 선고받은 사람들은 일본인 집단매춘을 “조직했거나, 조직하는데 도운” 이유들로 형이 선고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이 호텔 총경리 보좌역 예샹과 밍 주이며, 호텔 판촉부 부총경리 류 쉐징은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주하이중급인민법원은 12-13일 이틀간의 비공개 재판 후 17일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신화는 전했다.
중국 경찰은 또 일본정부와 인터폴에 이 사건 관련 일본인 3명을 체포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지난 9월 중국 남부 주하이국제회의센터호텔(珠海國際會議中心大酒店)에서 발생한 이 집단매춘 사건은 중국인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으며 양국 외교부가 성명을발표하는 등 파문을 몰고 왔었다.
선고받은 나머지 다른 피고들은 이 호텔을 위해 몸을 팔아온 나이트클럽의 아가씨들이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9.18 만주사변’은 일본이 만주를 침략하기 위해 지난 1931년 9월18일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북쪽의 만주철도 선로를 폭파하고 이를 중국군의 소행이라고주장하며 대륙 침략을 개시한 사건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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