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노인을 위한 YWCA 크리스마스 잔치’가 16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300여명의 한인 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플러싱 YWCA(회장 노혜미)가 창립 25주년과 성탄절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 행사는 재미있는 여흥순서로 참가 노인들을 동심으로 되돌려주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혜미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행사는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과 다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순서로 1부가 진행됐다.

맛있는 오찬에 이어 진행된 2부 순서는 장세형 댄스스포츠 미 국가대표의 사회로 다양한 게임과 댄스 시간으로 마련됐다.특히 어린시절 즐기던 게임과 다양한 동작의 가벼운 운동이 곁들어져 노인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제공했다.

노혜미 회장은 많은 노인분들이 참석해줘 고맙다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져달라고 인사말을 했다.김기철 뉴욕한인회장도 연말을 맞아 이런 자리를 마련한 YWCA에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또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