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 상록회(회장 정성욱)가 16일 플러싱 다이아먼드연회장에서 마련한 제 18회 크리스마스 노인위안잔치에 한인 노인 100여명이 참가, 맛있는 점심과 즐거운 여흥시간을 가졌다.
주승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잔치는 1부 개회식, 2부 식사 및 국악공연, 3부 노래경연, 4부 시상 및 댄스스포츠 시범 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 정성욱 회장은 연말을 맞아 공사다망한 가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과 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상록회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단체로 노인들이 건강해야 상록회도 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즐거운 시간을 통해 더 건강해지길 바라며 새해에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조원일 뉴욕총영사는 노인들의 밝은 모습을 보게돼 기쁘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한국의 미풍양속인 노인공경 사상이 한인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국악공연에는 뉴욕국악원의 박윤숙 원장외 5명이 초청돼 화관무, 피리 연주, 장고춤을 공연, 노인들의 향수를 달랬다.
한편 박무남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경연 대회에는 10명의 한인 노인들이 출전, 춤과 노래가 어울러진 무대로 꾸며졌다. 이 대회에서는 ‘눈물의 연평도’를 부른 김원희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안청식, 박정실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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