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뒤를 이어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최근 웨체스터 한인회 제 4대 회장으로 선임된 권영한 회장은 자신의 아내이자 웨체스터 한인회 제 3대 회장인 권송자씨의 후임자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내가 워낙 성격이 활발하고 일 처리를 잘하는 사람인데 비해 저는 내성적이고 조용해요. 원래 회장은 아내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계속 맡아야 되는 건데 제가 할 수 없이 맡게 됐네요.
권 회장은 회장 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회원들의 뜻에 따라 봉사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까지 구상하지 않았지만 일단 친목을 도모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웨체스터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한인들이 이민생활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기 때문에 한인회를 그다지 필요로 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서로 가끔씩 얼굴 보며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한인회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임무라고 설명했다.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지난 20여년간 살아온 권 회장은 부드럽고 털털한 성격으로 ‘웨체스터의 신사’로 알려져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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