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민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연방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푸드 스탬프’(Food Stamp) 혜택을 누리지 않고 있어 뉴욕지역이 매해 연 1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비영리단체인 ‘뉴욕주 영양 연합’(Nutrition Consortium of NYS)이 19일 공개한 뉴욕주민 ‘푸드 스탬프’ 수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의 경우 2003년 9월 현재 푸드 스탬프 신청 자격을 갖춘 뉴욕주민 269만2,202명 중 실제로 푸드 스탬프를 취득하는 주민은 불과 55.85%인 150만3,658명에 불과했다.
이는 자격을 갖추고서도 혜택을 보지 않거나, 못하고 있는 뉴욕주민이 무려 118만8,544명으로 푸드 스탬프 사용으로 인해 뉴욕주 지역 경제에 투입될 수 있는 제정 손실로 따지면 연 평균 14억5,613만6,282달러에 달한다.
이는 1달러 푸드 스탬프가 지역경제에 1달러84센트를 기여하는 점을 감안 할 때 푸드 스탬프 혜택 자격을 갖춘 주민들이 푸드 스탬프를 받지 않음에 따라 지역경제가 매달 1억2,134만4,690달러를 손해보고 있는 셈이다.
동 단체가 웰페어 개혁이 단행되기 1년전인 1995년 1월∼2003년 9월 뉴욕주민들의 푸드 스탬프 혜택 현황을 조사, 분석한 손해보지 마세요. 연방 프드 스탬프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카운티를 강하게 만드세요 보고서는 1995년 1월 당시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은 뉴욕주민을 220만2,971명으로, 2003년 9월 현재 150만3,658명으로 각각 집계해 동 기간 푸드 스탬프 혜
택 뉴욕주민이 무려 31,74% 줄어들었다.
또 뉴욕시의 경우 1995년 1월 당시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은 시민이 143만5,155명에서 2003년 9월 현재 36.62% 줄어든 90만9,65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3년 9월 현재 푸드 스탬프 혜택 자격이 주어진 166만8,938명중 불과 54.50%만이 실제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뉴욕시 지역이 매해 손해보고 있는 푸드 스탬프 제정 손실도 10억2,468만4,555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푸드 스탬프는 세금징수 이후 개인소득이 월 739달러 이하, 4인 가족 소득이 1,509달러, 6인 가족 소득이 2,022달러 이하일 경우, 해당 신청자에 한에 제공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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