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 산하 코로나 경로회관은 19일 대뉴욕지구 충우회(회장 김필수)의 후원으로 풍성한 송년 경로잔치를 가졌다.
이날 잔치에 참가한 2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은 충우회가 마련한 맛있는 오찬을 가진 후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신명나는 연말을 맞이했다.
충우회는 이날 모든 식권을 구입해 노인들에게 나눠줬으며 떡과 과일 그리고 타월을 노인들에게 일일이 선사했다.또 노래자랑 입상자들 및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상품을 마련, 노인들의 흥을 띄었다.
김필수 회장은 연말을 맞아 30여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한인사회의 어르신네를 돌아보자고 결정, 오늘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 노인들이 올해 연말도 무사히 보내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모든 성원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경로회관의 소강석 관장은 세밑을 맞아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준 충우회에 감사드린다며 노인들이 아주 흐뭇해한다고 밝혔다.이날 노래자랑에는 21명이 참가했으며 ‘선구자’를 부른 박승숙씨가 1위를 차지했다.
4년전 충청도에 고향을 둔 한인끼리 시작한 충우회 모임은 이젠 출신 고향을 떠나 한인들 중 동포애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30여명의 한인들로 구성됐으며 지난달말에는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입양아들을 위한 우정의 날 행사에 1,000달러의 기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은혜유아원은 이날 오전 효신장로교회내의 플러싱 한인경로회관을 방문, 노인들을 위로하는 특별공연을 가졌으며 노인들도 유아원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세대간의 교제 시간을 가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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