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과학고교에 재학 중인 박형민군이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 Tech.)에 조기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해 왔던 결과인 것 같다며 합격 소감을 밝힌 박군은 한국에서 태어나 4세 때 이민 온 1.5세.
박군은 대학에서는 응용물리학을 전공, 장래 물리학자나 수학자를 꿈꾸고 있다. 11·12학년때에는 버겐카운티 수학경시대회에서, 9·10학년때에는 재미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한 것을 비롯, 고등학생 대상 미적분 수퍼볼 경시대회 1등(11학년), 뉴저지수학교사협회 주최 수학경시대회 2등(10학년)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내셔널 메릿 장학
생에도 현재 준결승에 올라 내년 초 결승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 수학클럽에서 활동하며 수학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반면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제1바이올린과 제1비올라 주자로, 교회에서는 기타연주로 고등부를 이끄는 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쏘아 올린 우주선 발사 광경을 보고 항공 우주과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박군은 박태현·전경원씨 부부의 외동아들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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