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역 체육인들의 최대 행사인 제19회 체육대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에 체육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과거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망라돼 뜻깊은 행사로 열릴 전망이다.
오는 28일 서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는 2000년 제10대 이사장을 지낸 신상헌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는데 전현직 뉴욕대한체육회장은 물론 가맹 단체장들을 비롯해 한국 국위를 선양한 전직 국가대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로는 동아마라톤 우승자로 80년대 명성을 날린 마라토너 이춘근씨를 비롯해 럭키화재(현 LG화재) 감독을 지낸 김충한씨, 그리고 8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홍기택씨가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가한다. 또 60년대말 레슬링 자유형 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성국씨와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조학래씨, 80년대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임미라씨도 자
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일은행 농구 선수 출신의 최혜순, 이경자씨와 골퍼 상비군 출신의 허혁범씨 등 100여명의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감하고 내년 힘찬 출발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제7대 뉴욕대한체육회장을 지낸 고인태(97년 작고)씨의 미망인은 이번 체육인의 밤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금일봉을 전달해 주위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한편 뉴욕대한체육회는 이날 매스터 박 체육관의 박기형 관장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단과 임대양 검도협회장의 시범단 공연도 함께 열 예정이다. 또 뉴욕대한체육회의 25년을 되돌아보는 사진전과 슬라이드 영상 공연도 준비됐다.
이황룡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이 ‘과연 체육인들의 행사답다’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깔끔한 진행과 좋은 내용을 담은 체육인의 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바쁜 연말이지만 많은 체육인 선후배들이 참가해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육인들의 주소록을 만든 뒤 격월간으로 소식지를 발행해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718-321-2864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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