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정부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주요 의료 혜택과 관련해 내년 수혜자의 연수입 기준을 평균 2.1% 상향 조정한다.
뉴저지주 건강 노인 서비스국(Department of Health and Senior Services)은 23일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의약품 구입 보조, 청각 보조 기구 지원 등 4개 주요 프로그램의 수혜 기준이 되는 연수입 한도를 내년 평균 2.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구입 보조 프로그램인 PAAD(Pharmaceutical Assistance to the Aged and Disabled) 경우 내년부터 독신은 2만437달러, 배우자가 있으면 2만5,058달러까지의 연수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한도는 라이프라인(Lifeline)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과 청각 보조기구 지원(Hearing Aid Assistance to the Aged and Disabled) 프로그램도 해당된다.
PAAD 수혜자는 각종 처방약을 구입하는데 단지 5달러의 코페이만 내면 되는 프로그램이고 라이프라인은 난방을 비롯한 에너지 비용을 최대 225달러까지 보조해준다. 또 청각 보조기구 지원은 이 기구를 구입할 경우 100달러를 나중에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소득이 다소 높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노인 골드 처방 할인(Senior Gold Prescription Discount) 프로그램은 수혜자 연수입이 내년 독신 경우 2만437달러에서 3만437달러로, 배우자가 있으면 2만5,058달러에서 3만5,058달러로 상향조정된다. 골드 프로그램은 처방약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다.
현재 뉴저지에서는 19만1,997명이 PAAD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2만9,527명이 시니어 골드, 31만8,000명이 라이프라인, 2,500명이 청각 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수혜 대상자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65세 이상이거나 18세 이상으로 사회보장국에서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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