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침체와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한 불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브로드웨이 극장 관객수가 줄었지만 오페라석 등 티켓 가격 인상으로 총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극장, 프로듀서 연맹((League of American Theatres and Producers)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총 입장 관객수는 지난해 1,140만명에서 1,120만명으로 2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주요 뮤지컬 오페라석 등 좌석 가격이 80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한 덕분에 총수입은 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드 번스타인 연맹 회장은 올해에도 브로드웨이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며 내년에는 1월1일부터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 ‘자객(Assassins)’과 런던에서 히트한 ‘봄베이의 꿈(Bombay Dreams)’ 등 최소한 3개의 뮤지컬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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