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박길연)는 23일 오후 6시 맨하탄 북한대표부에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북한 대표선수단을 지원한 관계자들을 초청, 만찬회를 베풀었다.

박 대사를 비롯한 북한대표부직원,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 대사는 도날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스튜워트 그린리프 공화당 출신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에게 북한 대표선수단을 지원한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북한 대표선수 전원이 서명한 축구공을, 함 회장은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그린리프 의원은 9월20일∼10월12일 미국에서 열린 ‘2003 미국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9월5일 미국에 도착한 북한 대표선수단의 숙소 및 현지훈련 시설 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그레그 대사는 북한 대표선수단의 체제 비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