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택시 회사들이 올 연말까지 음주로 운전이 불가능한 애주가들을 위해 무료로 집까지 태워주고 다음날 아침에는 집에서 자신의 자동차까지 다시 무료로 데려다주는 행사를 벌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랭클린 스퀘어에 위치한 오리스(Ollie’s) 택시의 매리안 브레싱거 사장은 24일 4년전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를 제한적으로 실시해 약 3,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다며 올해에는 다른 택시 회사들이 동참해 이 서비스를 낫소 카운티 전역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 탑승 행사에 동참한 회사는 오리스 외에도 올 아일랜드 트랜스포테이션, 딜럭스, 미드 아일랜드 택시 등이다.
이 같은 택시 회사의 뜻하지 않은 서비스가 알려지자 애주가들은 물론 술집 주인들과 음주운전 퇴치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은 대환영이다.
술집 주인들은 바텐더들이 만취한 고객들에게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퇴치 운동 단체들은 올 연말 낫소 카운티에서 음주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오리스 택시 회사는 연말까지 행사를 계속할 계획인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516-326-9090)로 신청하면 된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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