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3,000달러·콘에디슨사 1,000달러 등 기부
정부 지원 없이 한인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플러싱 경로센터(대표 임형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한인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뜻깊은 성탄 축하 겸 송년 경로잔치를 열었다.
24일 플러싱 경로센터에는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시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조원일 주뉴욕총영사, 김진만 동포담당 영사, 뉴욕한인회의 이경로 수석부회장, 박면수, 황일봉 부회장이 참가해 150여명의 한인 노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원일 총영사는 한인 노인들의 무료급식 프로그램을 위해 3,000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로덴칙 하원의원의 주선으로 콘에디슨사에서도 1,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뉴욕한인회에서는 200달러를 경로센터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써니여행사의 크리스 변 사장은 이날 행사의 경품으로 비디오, TV 겸용 수신기를 내놨고 항상 경로센터에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는 작은돌봉사회(회장 이정숙)도 떡과 과일 등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를 마련했다.
이밖에 구세군 김종우 사관은 화장품 등 선물세트 300개를 마련, 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나눠줬다.
특히 VIP 참석자들의 인사말에서 존 리우 시의원은 할머니, 할아버지 안녕하십니까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해 한인 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그로덴칙 하원의원도 행사가 끝난 뒤 한인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
며 위로를 전달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댄스스포츠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세형, 애끄리나 커플의 시범 댄스와 초대가수 심인숙씨의 무대가 마련됐다.
임형빈 대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경로센터가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한인 노인들이 무료급식과 함께 여가시간을 선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경로센터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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