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테러리스트들이 뉴저지에 위치한 화학 공장을 목표로 삼았던 것으로 밝혀져 뉴저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저지주 피터 하비 검찰총장은 테러와 관련해 정보 수집을 하고 있는 정부 기관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이 뉴저지주의 화학공장을 목표로 삼았음이 드러났다며 이미 경계 강화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특수 부대 등을 파견해 이들 시설물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하비 검찰총장은 테러리스트들이 목표로 했던 화학공장의 위치나 특정 시설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제임스 맥그리비 주지사도 그동안 핵발전소, 발전시설, 대형댐 등 주요 공공건물에 대해 경계 강화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에 구체적으로 화학공장이 테러리스트의 목표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 경찰, 내셔널 가드와 탐지견 등을 동원한 검문 검색을 강화했다.
현재 뉴저지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화학제품 생산지로 듀퐁과 BASF 등의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이들 화학공장에서는 비료를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가정, 산업용 화학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피터 하비 검찰총장은 이들 화학공장은 그동안 특별 경계 대상 시설물로 보안 조치에 신경을 써왔다며 더구나 이번에 테러리스트의 목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주 병력을 추가로 배치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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