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내년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이민 프로그램은 애리조나주 출신 존 맥캐인(공화) 상원의원이 상정한 S.1461법안과 역시 애리조나주 공화당 출신 제프 플레이크 하원의원이 낸 H.R.2899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불법 체류자에게 다소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경보안 및 이민 개선법안’으로 불리는 S.1461과 H.R.2899는 H-4A와 H-4B 비자를 신설, 외국인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 3년간 합법적으로 일하고 3년 후 영주권 신청을 가능케하는 내용과 이미 미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불법 체류자들을 사면, 합법 체류신분을 부여한 뒤 영주권 신청을 가능케 하는 내용이다.
7월25일 상원에, 10월7일 하원에 각각 상정된 이들 법안은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 2명과 공화당 하원의원 7명, 민주당 하원의원 1명의 공식지지를 얻고 있으나 내년 의회가 속개되면 우선적으로 논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로 미루어 내년에는 어떤 형태로든 외국인들의 미국 취업이민과 불법 체류자들의 합법 체류신분 취득 및 이민을 돕는 내용의 이민법 개혁이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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