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반입 쇠고기 ‘네브라스카 주 도촉 육우’
뉴요커들이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 별다른 동요를 보이고 있지 않아 광우병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주 수입국인 한국, 일본, 유럽 등 8개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뉴욕으로 반입되고 있는 쇠고기가 주로 네브라스카 주에서 도축된 육우라는 점과 이번에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인 소가 2살 내외의 육우가 아닌 4살 이상 된 젖소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광우병에 대한 경계가 낮아진 것.
이에 대해 식품영양 전문가들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광우병의 확산 및 진행 추이를 당분간 지켜 봐야하겠지만 햄버거나 핫도그, 소시지 등 척추 혹은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가공해 만든 육류의 섭취는 당분간 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 연방 농무부는 지난 25일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인 홀스타인 소와 워싱턴주 모세스레이크 도살장을 통과한 쇠고기 1만여 파운드(4.5톤)의 리콜을 지시했다.
연방 농무부는 이번 쇠고기 리콜은 순전히 예방적 조치로 감염이 의심되는 소의 뇌나 척수 같은 위험성이 높은 부위는 결코 식품으로 가공하지 않았다며 스테이크와 같은 근육질을 가공한 고기부위는 안전하다고 밝힌바 있다.
앤 베너먼 미 연방 농무장관도 미 국민이 미국의 식료품 공급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해 쇠고기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각각 6억1,000만 달러와 8억4,200달러 규모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 한국과 일본은 현재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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