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찰 인터폴(Interpol)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되는 살해범, 사기범, 경제범죄 한국인 용의자들을 잇달아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인터폴은 지난 3, 4월 2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에서 박모(여)씨외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경석(42)씨를 24일 공개수배하고 수배 전단을 세계 181개 인터폴 가맹국가 사법당국에 배포했다.
한국 경찰 외사과는 윤씨가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의 수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인터폴은 해외도피 사실을 확인한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윤씨 외에도 2001년 3월 K사를 상대로 60억원 사기 행각을, 같은해 6월과 12월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서울서부 경찰서와 서울지방 경찰청의 수배를 받고 있는 박승재(32)씨, 1997년 8월 서울교육청에게 65억원 피해를 입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세영(55)씨, 피해자 민모씨에게 139억원 피해를 입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혐의를 받고 있는 박승훈(64)씨 등을 잇달아 공개 수배했다.
따라서 인터폴은 이번 공개수배한 4명과 이미 수배중인 살인범죄 용의자 김병수(50)씨, 사기범죄 용의자 윤태진(40)씨 등 4명을 포함, 24일 현재 한국인 8명을 공개수배중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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