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롤랜드 커네티컷 주지사가 한국인들의 미주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8시45분 전 주 법정에서 ‘한인의 날’을 선포한 뒤 주청사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롤랜드 주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한국인’으로 선정된 11명에게 상을 전달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고 이상주(하트포드 초대교회 목회자) 목사, 전혜성(동암 연구소장) 박사, 김일평(커네티컷 주립대학 교수) 박사, 김창수(외과 의사) 박사, 김태수(하트포드시 입구에 역사적인 건축물 설계) 건축설계사, 이상원(소아과 의사) 박사, 박영수(사회 사업가) 권사, 김정혜(SAT II 한국어 추진위원) 교장, 라찬국(의사) 박사, 전문종(세탁업) 한인회 이사, 성운경 화가 등이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미자선재단 이무용 회장과 자리를 같이 한 최규언 브리지포트 대학 경제학 교수는 12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가 주정부 청사 옥상에 게양되는 것을 보니 감개가 무량했다며 이 행사를 시작으로 커네티컷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롤랜드 주지사는 한인들의 근면성과 진취적인 생활 관습은 미국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커네티컷주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한편 태극기는 주청사에 일주일간 게양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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