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러경계 등급이 5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코드 오렌지’인 가운데 12월 31일 밤 대표적인 신년 맞이 축제가 벌어지는 맨하탄 타임스퀘어는 그 어느 때보다 삼엄한 경비가 예상된다.
뉴욕시 경찰은 100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타임 스퀘어와 인근 지역에 수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1일 타임 스퀘어 외에도 이날 뉴욕시 곳곳에서 신년 맞이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다른 행사로는 센트럴 팍 밴드쉘(Park Bandshell)에서 오후 10시부터 축제 행사가 열리며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에서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맨하탄 관광 유람선인 ‘써클 라인’도 이날 오후 9시부터 1인당 100달러의 특별 관광 크루즈(212-563-3200)를 운항하며 세인트 존스 성당에서는 뉴욕 페스티벌 코러스와 뉴욕 챔머 신포니아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또한 맨하탄 다운타운 뉴욕시청 앞에서는 제 9회 ‘신년을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며’ 행사(1인당 25달러, 888-377-4455)를 열린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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