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한체육회(회장 정경진)가 주최한 2003체육인의 밤 및 제19회 체육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프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려 황은혜(배구), 서정훈(축구)이 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개인, 단체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축하 공연이 열렸다.
신상헌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허걸 대뉴욕지구 교회협의회장의 축사와 제2대 뉴욕대한체육회장을 지낸 정찬민 전회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남자우수선수상을 받은 서정훈(뉴욕 오파네)은 지난해 전미청소년대회에 뉴욕 대표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뉴욕축구협회에서도 두 차례 우수 선수로 뽑혔던 기대주다. 여자우수선수인 황은혜(카도조고 3)는 배구팀 주장을 맡아 지난 10월29일 뉴욕시 여고 디비전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단체상은 가맹 단체 중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데다 최근 수년 동안 한인사회의 볼링 인구 저변 확대와 클럽 활동 증가를 위해 노력해온 볼링협회(회장 강영후)가 받았다.
또 제1회 어린이 볼링대회에서 161점으로 9~12세 부문서 우승
한 이영우가 신인선수상을 받았고 서성윤(태권도)이 모범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원계식(검도), 존 정(농구), 차상현(볼링), 양희수(야구), 유호성(축구), 자니 이(테니스), 함광호(탁구) 등이 가맹단체별 우수선수로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정금연 부이사장, 안휘일 상임이사, 이동현 이사장, 조병태 100주년 사업회장, 권일현 한아름마트 사장은 감사패, 이장도 부회장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이문성, 배시영, 김준택, 김호길, 이광량 등 역대 회장과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 출신 및 체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행사장에는 역대 회장단과 활약상을 소개한 전시물과 영상물
이 상영됐고 염스 태권도(관장 염일두)와 임대양 검도협회장의 시범단 공연, 홍용석 전 97브라더스팀 감독의 축구 시범 등이 펼쳐졌다.
<장래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